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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 ‘SNL5’ 호스트 출격…국민섭섭남의 숨겨진 매력

배우 강태오가 ‘SNL’에 출격한다.5일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측은 7회 호스트로 강태오를 발표했다.강태오는 2022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성격, 인성까지 겸비한 ‘이준호’ 역을 맡아 ‘국민 섭섭남’으로 등극,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SNL’은 강태오가 군대 전역 이후 첫 번째로 출연하는 작품이다. 강태오는 “군 생활 중에도 ‘SNL’을 즐겨 보며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 크루들의 열정과 혼신의 코믹 연기에 늘 존경하는 마음이었는데 직접 출연하게 되어서 감회가 남다르다. 기다려 주신 대중과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레전드 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강태오에 이어 역대급 호스트들도 대기 중이다. ‘살인자ㅇ난감’에서 파격적인 비주얼과 디테일로 글로벌 빌런으로 거듭난 이희준,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화가로 활동하며 작년 MBC 방송 연예 대상 대상을 받은 기안84 등 상상치 못한 신선한 호스트들의 출연이 예정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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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는 SNL의 권리”…‘매운맛’ 제대로 살린 ‘SNL’ 시즌5 [IS리뷰]

‘SNL 코리아’가 시즌5로 돌아왔다. 간판스타 주현영은 빠졌지만 ‘SNL 코리아’ 만의 매력은 그대로다. 아슬아슬 19금 코미디부터 성역 없는 풍자, 거침없는 패러디, 능청스러운 상황극까지 라이브 코미디쇼의 진수를 다채롭게 선보였다.‘SNL 코리아’ 시즌5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시즌1~4를 제작했던 전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현 제작진 사이에 법적 갈등이 불거진 것. 이런 와중에 ‘주기자’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끈 배우 주현영까지 하차했다. 시즌5 공개를 앞두고 우려가 쏟아졌지만 ‘SNL 코리아’는 기존 멤버들에 새로운 멤버들을 수혈해 심기일전을 꾀했다. ‘SNL 코리아’ 대표 크루 안영미가 출산 후 다시 합류했고, 맏형 신동엽과 막내 윤가이까지 기존 크루들은 그대로 출연했다. 역대급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과한 개그맨 김규원, 배우 유희준, 안도규가 신입 크루 3인방으로 합류했다.지난 2일 공개된 시즌5 1화는 정치 풍자로 문을 열었다. 대통령 집무실로 꾸며진 세트장에 김민교가 윤석열 대통령의 말투와 제스처를 흉내 내며 등장하면서 “풍자는 ‘SNL’의 권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유롭게 하겠다”는 선언으로 시즌5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주기자’ 주현영과 만나 했던 실제 발언이기도 하다. 이어진 장면에서 김민교는 ‘동훈’이라는 인물과 통화하며 지지율이 올랐다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더니 “내가 잘한 게 아니라 저쪽이 못해서 올라간 거라고?”라며 현재의 정치 상황을 꼬집는 풍자로 웃음을 안겼다.이후 김민교와 대통령 집무실에 모인 여러명의 사람들이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한다. 그러던 중 권혁수가 갑자기 소울 충만한 김경호 모창을 선보이자, 경호원들은 그의 입을 틀어막고 문 밖으로 끌고 나간다. 이 장면은 지난 설 연휴 때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들이 함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한 영상을 패러디한 것이다. 또한 권혁수가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나가는 장면은 카이스트 졸업생이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던 윤 대통령에게 항의하다 경호원들에게 강제 퇴장당한 사태를 연상시킨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현재 정치 풍자 콘텐츠가 ‘SNL 코리아’ 외에는 없기 때문에 그 자체로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하는 것 같다”라며 “풍자가 직접적이지 않고 간략화 되어 있다는 점에서 내막을 모르면 이해하기 어렵고 아는 사람만 즐기는 콘텐츠가 될 우려도 있지만, 이런 부분이 오히려 마니아층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호스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상황극은 ‘SNL 코리아’의 묘미다. 시즌5 1화는 배우 임시완이 호스트로 등장, 정직한 모범생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코믹 연기를 가감 없이 뽐냈다. 임시완은 ‘MZ오피스’ 코너에서 드라마 ‘미생’에서 맡은 캐릭터 장그래로 등장해 ‘꼰대 선배’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최근작인 ‘소년시대’의 장병태로 변신해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능글맞은 19금 연기를 펼쳤다. 임시완이 출연한 드라마와 ‘SNL 코리아’의 상황극 속 이야기가 절묘하게 연결되며 신선하고 독특한 유머를 만들어 쇼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출산 후 컴백한 안영미의 등장은 1화의 하이라이트였다. 간판 코너 뉴스 ‘위켄드 업데이트’의 앵커로 나타난 안영미는 오랜만에 오른 무대에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눈시울이 붉어졌지만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지금 월경 중이라서 감정이 널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새로 합류한 크루들도 신인답지 않은 능수능란한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김규원은 영화 ‘범죄도시3’에 등장하는 ‘초롱이’ 캐릭터로 변신했고, 유희준은 배우 김혜자의 말투와 제스처를 완벽하게 모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원년 멤버인 김민교, 정상훈, 권혁수, 정이랑 역시 코너 곳곳에 등장해 쇼의 진행을 탄탄하게 뒷받침했다.‘SNL 코리아’ 시즌5 1화는 화제성을 입증하듯 공개된 직후 쿠팡 플레이 인기작 톱20 2위에 등극했다. ‘SNL 코리아’ 시즌5가 어떤 풍자 코미디와 상황극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편씩 총 10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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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시즌5’ 포스터·예고편 공개…안영미 컴백, 화려한 출연진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시즌 5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SNL 코리아’는 성역 없는 풍자, 거침없는 패러디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No. 1 코미디쇼로 3월 2일 저녁 8시 새 시즌 첫 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수트와 드레스로 한껏 꾸민 크루들의 멋짐 폭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맏형 신동엽부터 돌아온 대표 크루 안영미, 대세 MZ 스타 김아영과 지예은을 비롯해 치열한 오디션을 뚫은 신입 크루 3인방까지 토요일 밤의 고급진 파티를 즐기는 크루들의 은은하게 킹받는 아우라는 ‘SNL 코리아’가 또 한 번 역대급 시즌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2023년 최고 화제작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를 SNL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SNL 코리아’만의 독보적인 센스와 재치를 담아냈다. ‘소년시대’ OST와 함께 경쾌하게 시작되는 예고편은 부여 짱 병태(임시완)가 된 신동엽부터 흑거미 정상훈, 아산 김민교, 혁수 마르소 등 SNL의 주요 크루들이 ‘소년시대’ 캐릭터로 감쪽같이 치환되어 강렬한 웃음을 준다.여기에 농고 찌질이들로 깨알같이 등장하는 나머지 크루들과 ‘시즌 파~이브’를 알리는 ‘병태 동엽’의 하찮은 외침, 1회 호스트 ‘진짜 병태’ 임시완의 전학생 등장까지 예고편만으로도 큰 웃음을 자아내며 ‘SNL 코리아’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토요일 저녁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SNL 코리아’ 시즌 5의 방청은 쿠팡플레이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회 호스트 임시완 편의 방청은 오는 26일까지 쿠플클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쿠플클럽’은 쿠팡플레이 사용 실적에 따라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SNL 코리아’는 만 19세 이상부터 방청이 가능하다.한편 ‘SNL 코리아 시즌5’는 오는 3월 2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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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시즌5 공개 확정…안영미 복귀·신인 크루 합류 [공식]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가 오는 3월2일 공개된다.‘SNL 코리아’ 측은 2일 시즌5의 첫 공개일을 알렸다.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상상 초월 호스트들의 출연과 한층 더 단단해진 크루 라인업도 예고했다. ‘SNL 코리아’ 시즌5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주인공 배우 임시완을 시작으로, 최근 신동엽과 유튜브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모델 이소라가 출연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그 어느 시즌보다 더욱 신선하고 파격적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또 시즌 5는 신입 Z세대 크루들의 투입으로 한층 더 단단해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신입 크루들과 기존 크루들의 새로운 조합으로 이전보다 더 파격적인 코미디 연기를 통해 또 한 번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예정이다.‘SNL 코리아’의 대표 크루 안영미가 다시 합류하며 독보적이고 수위 높은 19금 코미디를 예고했다. 또 지난 두 시즌만에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은 대세 스타 김아영의 새로운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맏형 신동엽부터 막내 윤가이까지 기존 크루들이 신선하고 새로운 연기를 통해 또 한 번 ‘SNL 코리아’의 빅재미를 책임질 예정.역대급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과한 Z세대 신입 크루도 대거 합류한다. 지난해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개그맨 김규원, ‘솔로J옥’ 도봉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유희준,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안도규 등이 발탁됐다. 이들은 치열한 오디션 현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기존 크루들의 만장일치 선택을 받았다.‘SNL 코리아’ 시즌5 첫 공개를 앞두고 애나 랑겐버그(Ana Langenberg) NBC유니버설 포맷 수석 부사장은 “안상휘 총괄프로듀서와 팀이 한국에서 선보인 SNL은 센세이셔널했다. SNL 코리아가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그들의 성공에 대한 증거”라며 “안상휘 팀과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쌓아 온 신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리는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쿠팡플레이가 한국 팬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는 새 시즌을 선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SNL 코리아’ 시즌5는 오는 3월 2일 저녁 8시 1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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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봐도 웃겨”…‘SNL’ 살린 주역들, 주현영·이수지·김아영 ②

“저는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시즌4로 돌아온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이하 ‘SNL’)가 역대급 캐릭터들을 생성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제대로 책임지고 있다. 매회 특별한 손님을 호스트로 초대해 다양한 코미디 코너를 선보이는 ‘SNL’은 “도대체 출연료를 얼마나 주는 거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게스트를 제대로 망가뜨린다. 배우 이병헌, 고수, 정우성 등 톱스타도 ‘SNL’ 앞에선 처절하게 무너진다. 하지만 ‘SNL’의 진짜 묘미는 바로 고정 크루의 활약이다. 여러 크루 중에서도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이 바로 주현영, 김아영, 이수지다. ◆ ‘SNL 간판’ 주현영“젊은 패기로 신속 정확한 뉴스를 전달한다. 안녕하세요. 인턴기자 주.현.영입니다.” 지난해 ‘SNL’ 시즌2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주기자의 대사다. 당시 미숙한 인턴 기자 설정으로 나온 주현영은 아직 사람들 앞에 서는 게 어려운 대학생의 발표, 사회초년생의 PT 등 20대 초반 여성들의 ‘열심히 하지만 어색한 모습’을 탁월하게 연기해냈다. 정곡을 찌르는 상사 질문에 당황해하며 눈을 굴리고, 울 것 같이 목소리가 떨리면서 손짓이 분주해지는 등 현실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극찬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려 “PTSD 온다”고 괴로워하기도 했다. 주현영의 연기 스펙트럼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넓어졌다. 시즌3부터 시작된 ‘MZ오피스’는 종잡을 수 없는 MZ세대 사원들만 모아놓은 회사의 일상을 그린 코너다. 25살 2년 차 사원으로 나온 주현영은 일은 안 하고 후배들 기강만 잡는 얄미운 역할이다. 하지만 ‘젊은 꼰대’ 주현영보다도 만만치 않은 인턴사원들로 인해 늘 되려 당하고, 상사에게도 자기 할 말을 다 하지만 정작 이긴 적은 없다. 속으로 “연초 땡기게 하네”라는 혼잣말만 하는 게 전부다. 회사에서 한 번 쯤 마주쳤을 법한 ‘밉상 캐릭터’를 제대로 구현한 것이다. 이 외에도 주현영은 10대 일진, ‘나는 솔로’ 10기 정숙, 프리지아(후리지아) 등 여러 인물을 패러디하며 무수한 짤을 남겼다. ◆ ‘맑눈광’ 김아영주현영의 ‘주기자’에 이어 ‘SNL’의 또 다른 레전드라 불리는 캐릭터가 바로 김아영이 연기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이다. ‘MZ오피스’에서 처음 등장한 맑눈광은 사무실에서 온종일 에어팟을 끼고 일한다. 선배나 상사가 이를 끊임없이 지적하지만, 눈을 세모나게 뜬 채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나온다. 주현영이 ‘눈까리’라 부르거나 상사가 폭언을 뱉어도 타격감이 없다. 원조 욕쟁이 김슬기가 “눈 깔아 X지기 싫으면”이라고 참교육을 했을 때만 유일하게 귀에서 피를 흘린 게 전부다.직원들의 눈치를 보느라 반나절이 간다는 회사생활에서 맑눈광은 자신의 소신대로 행동한다. 은은한 광기로 선배들에 한 방을 먹이는 행동이 통쾌하면서도 웃음이 나온다. 맡은 일은 꼼꼼하게 잘 해내고 사내 정치에도 관심이 없기 때문에 회사에서 가장 마음이 편안해 보이는 캐릭터다. 독보적 ‘마이웨이’ 맑눈광을 김아영이 완벽하게 표현해내면서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고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 ‘만능캐’ 이수지이수지는 ‘닮은꼴 부자’ 수식어답게 자신의 얼굴을 제대로 활용한다. ‘도깨비’에서 나온 배우 김고은의 코찡긋 웃음으로 “아저씨 사랑해요”라 애교를 부리면서도 1초 만에 가수 싸이로 변신한다. 아찔한 닮은 꼴도 있다. 바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 양이다. 김주애 양으로 분한 이수지는 “엄마가 자본주의 괴물들이랑 놀지 말랬는데”라며 어색함 하나 없는 북한말을 구사한다. 또 ‘더 글로리’ 문동은(송혜교)로 변신한 이수지는 송혜교 특유의 목소리 톤과 호흡을 흡수한 채 김밥 먹방을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여기에 오은영 교수, 친화력 좋은 아줌마, 조선족 린쟈오밍, ‘MZ오피스’ 쩝쩝박사까지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다. 호스트로 나온 배우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연기 실력이기에 “지독하게 잘한다” “영화계 진출하자”는 댓글이 가장 높은 추천 수를 받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5 06:00
배구

쉽게 꺼지지 않은 불꽃…한국전력의 '파워업' 봄배구

한국전력이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V리그 출범 후 가장 짜릿한 봄배구를 경험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2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1-3(19-25, 19-25, 25-23, 25-21)으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 포스트시즌(PS)을 마감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봄배구에 진출, 역대급 PO 명승부를 펼쳤다. 권영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한국전력은 시즌 초반 큰 위기를 맞았다. 2라운드 막판부터 4라운드 초반까지 9연패 충격에 빠졌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분위기를 수습한 한국전력은 4라운드 1위(4승 2패)로 반전했다. 5라운드 2위, 6라운드 3위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3위 우리카드가 최종전에서 져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PS 진출을 확정했다. V리그는 3·4위 승점이 3점 차 이내일 경우 단판 준PO를 실시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22일 우리카드와 준PO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2년 연속 준PO에서 만난 우리카드를 꺾고 웃었다. 지난 24일 열린 2위 현대캐피탈과 PO 1차전에선 세트 스코어 2-3으로 석패했다. 역대 PO 최장 시간(2시간 38분, 종전 2013~14 현대캐피탈-대한항공 2시간 26분) 기록 속에 매 세트 2점 차 승부가 펼쳐질 만큼 접전이었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한국전력은 40시간 뒤 홈에서 열린 2차전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에도 풀 세트 접전이 펼쳐졌는데, 5세트 18-16으로 따냈다. 한국전력이 팀 창단 후 플레이오프에서 7경기 만에 거둔 첫 승리였다. 하지만 28일 3차전서 체력 열세 탓에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전력은 준PO 1차전부터 PO 3차전까지 일주일 동안 4경기, 18세트 강행군 일정을 펼쳤다. 타이스 덜 호스트는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도 투혼을 선보이며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신영석과 서재덕 등 베테랑도 체력적인 부담이 컸을 수밖에 없다. 이번 봄배구를 통해 에이스로 성장한 프로 3년 차 임성진은 "나는 체력적으로 괜찮다. 하지만 형들은 힘들 것이다. 젊은 피인 내가 한 발 더 뛰어, 형들을 도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PS행 '막차'를 탔지만, 2년 연속 '업셋'에 성공했다. 2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체력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3차전까지 매 세트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마지막까지 창단 첫 챔프전 진출을 향한 불꽃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봄배구에서 파워를 끌어올려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투혼, 그 이상을 선보였다. 권영민 감독도 초보답지 않게 선수 교체나 작전 타임을 활용, 선수단을 잘 이끌었다. 권영민 감독은 "시즌을 치르며 어려운 점도 있었고, 9연패도 했다. 선수들과 내가 함께 성장한 것 같다. 임성진, 장지원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고 고참들도 잘해줬다"고 한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PO가 목표가 아니었는데 많이 아쉽다. 다음 시즌에는 처음부터 올라가 기다리고 싶다"면서 "선수들은 150% 해줬다. 모두 대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3.03.29 14:38
예능

‘SNL코리아 시즌2’ 웃음 베테랑 등장…임창정이 돌아온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코리아 시즌 2’에 임창정이 출격한다. 대체 불가한 웃음을 전하는 ‘SNL 코리아 시즌 2’가 17회 호스트로 임창정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낸 임창정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임창정은 지난 시즌 호스트로 출연해 탁월한 콩트와 애드립으로 폭소를 이끌어내며 명장면을 탄생시킨 바 있다. 코믹 연기의 대가임을 입증했던 만큼 이번 출연을 통해 농익은 코미디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창정은 “오랜만에 ‘SNL 코리아’ 무대에 다시 서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분들이 즐거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해 다시 한번 갱신할 레전드 웃음을 예고했다. 대체 불가 호스트와 믿고 보는 크루진의 역대급 콩트 호흡을 담은 ‘SNL 코리아 시즌 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7 11:37
연예

전진, '꼬꼬무' 특별 게스트 활약…남다른 리액션

그룹 신화의 '만능엔터테이너' 전진이 '꼬꼬무' 게스트로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전진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스무 번째 이야기 '인질을 구출하라, 해적과의 일주일'을 재조명했다. 파일럿 때부터 한 편도 놓치지 않고 꼬꼬무를 챙겨봤다고 밝힌 전진은 장성규와 함께 부산광역시를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인 문성재의 '부산 갈매기'를 열창하며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장성규의 설명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되자 전진은 해적들을 피하기 위해 대피소에 몸을 숨긴 선원들을 향해 "얼마나 무서울까"라고 공감하는가 하면 UDT 공격대 대장이 다치게 되어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자 "마음이 너무 찢어지네"라며 괴로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또한 '부산 갈매기' 음악을 시작으로 아덴만 여명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전진은 녹화 초반에 장성규와 함께 노래를 불렀던 것을 떠올리며 "소름 돋았다"는 말과 함께 놀랐다는 리액션을 취했고 작전 수행을 무사히 마친 대원들을 향해선 "왜 세계 최강 UDT인지 알겠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이후 석해균 선장의 위독한 상태를 본 전진은 "이렇게 총을 많이 맞으셨다고? 복부에만 맞으신 줄 알았는데 너무 많이 맞으셨는데?"라며 심각한 표정으로 놀라, 말을 잇지 못하는가 하면 석해균 선장이 눈뜨자마자 본 현수막 속에서 '석해균 선장님 이곳은 대한민국입니다'라는 문구를 사진으로 확인한 전진은 감격한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전진은 MBN '알토란' 고정 출연, GS샵 쇼핑호스트 장기계약, 우체국 보험 광고 모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대중과 가까운 곳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 받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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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SNL 코리아 시즌 2' 호스트 출격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 2'가 2월 12일 호스트 화사와 함께하는 7회 방송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사는 오는 2월 12일 'SNL 코리아 시즌 2' 7회 호스트로 출연한다. 남다른 끼와 재능으로 음원차트는 물론 예능과 먹방까지 매번 열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해온 화사가 코미디쇼까지 장악할 것을 예고하며, 각종 유튜브 명장면 패러디는 물론 감각적인 콩트 연기로 무아지경 매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먼저 MZ 취향을 저격할 디지털숏 코너 '화자 전성시대'에서는 지난 회 역대급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혁순 TV가 또 다른 새내기 유튜버 발굴에 나선다. 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한 평범한 고3 화자가 공항 도둑 패러디부터 샹들리에 커버, 코카인 댄스까지 인기 급상승 동영상을 장악하는 프로 유튜버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낼 것이다. 코너 '노팅힐'에서는 톱스타가 되어 전남친 신동엽을 찾아온 화사로 변신, 현여친 안영미의 시선을 피해 신동엽을 유혹하기 위한 치명적인 매력을 뽐낸다. 마지막으로 코너 ‘AI 기가도우미 기가마리아’에서는 이제껏 본 적 없는 개성 넘치는 AI 캐릭터를 탄생을 예고했다. 상상초월 신박한 방식으로 집안 곳곳을 청소하며 선배 AI 기가후니 정상훈과의 웃참 케미로 웃음 버튼을 한껏 자극할 예정이다. 'SNL 코리아 시즌 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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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2' 강하늘, 작심 'SNL2' 출격 "역대급 코미디 연기"

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판 해양 어드벤처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의 주연 배우 강하늘은 15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는 'SNL 코리아 시즌 2' 4회에 출연한다. 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자칭 고려 제일검이자 의적단을 이끄는 두목 무치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강하늘이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2'에 호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완벽한 연기 변신을 선보여온 강하늘은 이번 방송을 통해 오리지널 코미디쇼에 처음으로 도전,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유쾌하고 인간미 넘치는 무치 역으로 분하며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는 만큼 이번 'SNL 코리아 시즌 2'에서 강하늘 특유의 능청스러움부터 진지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스펙터클한 액션 볼거리로 기대감을 올리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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